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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소방서, 새해 첫“하트세이버”탄생

임원호 | 기사입력 2013/01/14 [17:56]

천안동남소방서, 새해 첫“하트세이버”탄생

임원호 | 입력 : 2013/01/14 [17:56]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류충)에서 새해 첫 ‘하트세이버(Heart Saver)’가 탄생했다.

하트세이버란‘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적극적인 응급처치 유도 및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동남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소방교 오진숙, 소방교 진병익, 사회복무요원 정호영은 지난 2012년 11월 30일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에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실시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오 소방교 외 2명은 현장이 지하에 위치하여 구급활동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여, 병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고 전기충격(제세동)을 2번이나 실시하여 이번 소생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에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첫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었다.

소생한 강씨(남,60세)는 3주만에 병원에서 퇴원하여, 현재는 일반인과 다름없는 건강한 삶을 살고 있으며, 새로운 인생을 다시 살게한 오 소방교 및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과 빠른 제세동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이고 구급대원 뿐만아니라 누구든지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소방서에 신청하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충남본부/임원호 기자(sykim83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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