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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 선정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1/04 [10:10]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 선정

강봉조 | 입력 : 2013/01/04 [10:10]


- 첫 신청에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 -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당진시에 따르며, 문화관광체육부는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42개 축제(대표 축제 2개, 최우수 축제 8개,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2개)를 선정했는데, 그 중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도비 1억 1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축제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윤년마다 하던 축제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2012년에 문화관광체육부에 신청해, 이례적으로 첫 신에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지시줄다리기는 500여 년 전 지역의 재앙을 극복하고자 시작돼,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승된 대동놀이로 줄길이 200m, 직경1m, 무게 40톤으로 1만여 명이 동시에 다려야 움직일 수 있는 규모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축제 신청 첫 회에 유망축제로 지정된 것은 500여 년 동안 꿋꿋하게 전통을 지켜온 지역민의 의지”라며 “앞으로 기지시줄다리기의 무한한 가치를 전승 발전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기지시줄다리기의 축제의 신명성을 살리고 화합의 정신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2004년부터 민속축제를 체험형,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건립과 스포츠줄다리기 도입, 유네스코 등록 추진, 남북화합통일 줄다리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외뉴스 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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