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경찰서 등 금연희망자 10명 이상인 사업장 대상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이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인을 찾아가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 금연 클리닉’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경찰서를 시작으로 평소 직장생활 특성상 주간근무 시간에 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 개설된 ‘금연클리닉’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사가 직접사업장을 방문해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의료원 ‘이동 금연 클리닉’ 서비스는 건강조사 및 니코틴 의존도평가, CO측정 등의 기초적인 검사와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6개월간 지속적인 금연상담과 개인별 흡연의존도에 따라 니코틴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는 등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할 경우 소정의 금연성공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금연의지가 있는 대상자가 10인 이상 있는 사업장에 대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청양군 간접흡연피해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금연구역을 조성하고 과태료 부과도 시행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취재본부/김용식 기자 (sykim83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