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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디자이너들의 '비콘 2012' 성료

윤준식 | 기사입력 2012/12/03 [23:58]

보드게임 디자이너들의 '비콘 2012' 성료

윤준식 | 입력 : 2012/12/03 [23:58]


지난 12월 1일(토), 보드게임 전문업체 피스크래프트 주최로 서울시 서대문구의회 회의실에서?비콘(BEACON) 2012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개발중인 게임들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장으로 운영되었으며,?인기게임 투표 및 럭키드로우,?보드게임 벼룩시장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비콘은 아마추어 보드게임 디자이너들의 축제(Boardgame Exhibition of Amateurs - Convention)로,?비콘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인 '신호 불빛'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척박한 국내 보드게임 시장에 있어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피스크래프트 김형렬 대표는 "한국에서도 비콘2012가 일본의 '게임마켓', 미국의 '젠콘', 독일 에센 '슈필'과 같은 전문 보드게임 행사로 점차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드게임이란, 판에서 말이나 카드를 놓고 일정한 규칙에 의해 진행하는 게임으로 국내 일반인에게는 '부루마블'이 잘 알려져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가족이나 친지간의 놀이문화로 각광받는 반면, 한국에서는 교육용 보드게임 위주로 보급되는 추세이다.?
최근 국내콘텐츠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의 유럽수출이 이루어지고 있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드게임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5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올해 200%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한다.?
보드게임은 개인으로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콘텐츠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 국내 저변확대와 더불어 콘텐츠산업으로서의 다양한 관심이 필요하다.
[내외신문 윤준식 기자 /?yj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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