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찰 도움으로 무연고 할머니의 따뜻한 겨울나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29 [18:44]

“경찰 도움으로 무연고 할머니의 따뜻한 겨울나기”

정해성 | 입력 : 2012/11/29 [18:44]


경주경찰서 건천파출소(경사 임상길)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격리된 무연고 할머니 지문을 채취하였으나 인계할 가족이 없다는 사실에 안따까워 행정기관(건천읍사무소)과 협조하여 기초수급자 혜택을 받도록 해주어 추운 겨울 훈훈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11. 23(금) 경주경찰서 건천파출소 경사 임상길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3리 백석암 인근에 전기, 수도시설도 없는 빈집에서 무연고 할머니 배 모(여, 67세)가 홀로 추위와 배고픈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그대로 내버려둘 경우 할머니의 내일을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할머니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오랫동안 격리된 생활 탓에 도움의 손길을 완강히 거부하는 것을 꾸준한 설득으로 경주경찰서 과학수사계에서 지문을 채취하여 인적사항, 주소 등을 알았으나 할머니는 인계할 가족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임 경사는 행정기관에 협조하여 할머니가 홀로 공가에서 추위와 배고픈 삶을 살지 않도록 기초수급자 혜택을 받도록 하여 주민에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상을 심어주었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