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갑산, 더욱 아늑하고 편안하게 다가갑니다.

청양군은 2012년 충남도 ‘솔바람길’ 공모사업에 선정된 ‘칠갑산 솔바람길 조성사업’을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솔바람길’이란 충남 고유정서인 ‘느림의 미학’과 충남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우수한 소나무 숲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충청남도의 특수시책 사업이다.

군은 어머니의 품에 안긴 듯한 아늑하고 편안한 칠갑산을 트레킹 코스로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며,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를 두어 조성하고 있다.

특히 등산객의 안전에 중점을 두어 낙사 사고 위험구간에 사고 예방을 위한 데크와 안전로프 등이 설치됐으며,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평상, 통나무 의자, 자비정 연식의자 등을 비치했다. 또한 등산 중 재미를 위한 스토링 텔링 게시판도 곳곳에 설치됐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27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칠갑산을 전국적인 관광 명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으며, 칠갑산을 찾아 멀리 포항?대전에서 온 등산객에게 “청양을 사랑해 달라”며 청양 홍보에도 앞장섰다.

한편 군 관계자는 “칠갑산을 단순한 등산이 아닌 아늑함을 주는 치유의 산으로써 가치를 높이고 한발 더 다가가기 쉬운 칠갑산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취재국장/ 김 용식기자(sykim83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