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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이트에서 일명 대포 차량을 판매한 피의자 2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28 [14:57]

인터넷 사이트에서 일명 대포 차량을 판매한 피의자 2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1/28 [14:57]


인터넷 사이트에 중고자동차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려 놓고 일명 대포차량을 전문적으로 판매한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인천 부평구 삼산 농수산물시장 청과동 지하주차장에 일명 대포차를 보관하고,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매물로 내 놓은 후, 이를 본 일반 구매자에게 대포차량을 판매한 김 모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중학교 동창인 자들로, 1년 전부터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인 ‘88car.com’을 이용 일명 대포차량을 판매하고, 지난 2011년 11월경부터 지난 11월 22일 검거시까지 총 146대 약 10억 원 상당의 차량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약 1억 2천여만 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부터 차량 11대와 차량열쇠, 봉인, 차량관련 서류, 장부, 통장, 컴퓨터를 압수하고 사무실에서 세금체납 때문에 떼어놓은 차량 번호판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대포차는 여러경로로 만들어지는데, 이 사건의 경우, 대부업자에게 대출을 받은 후 대출금을 갚지 못하여 대포차량으로 유통되었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이같은 대포차량이 유통되면 범죄에 이용되거나, 세금회피 등 중대범죄에 악용되는 등 뺑소니사고時 추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세금을 회피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대포차량을 해외로 밀수출했는지 여부 및 알선공급책과 구매자 중 인적이 확인된 70여명에 대하여는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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