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경찰서는, 지난 11월 20일 농촌지역 빈집을 상습으로 털어온 서모씨(남,33세)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의자 서씨는 지난 2012년 8월 중순경 순천시 황전면 피해자 허 모씨의 집에 침입하여 귀금속 등 총 4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순천과 구례를 오가며 총 18회에 걸쳐 귀금속 등 총 2,550만원 상당을 훔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 등에 판매해 오다가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덜미가 잡혔으며, 훔친 금품의 대부분은 생활비 등으로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순천경찰은 서씨가 동종전과자이고 범행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