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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터미널 주변이 국화향기 속으로...

임원호 | 기사입력 2012/11/22 [10:37]

천안 터미널 주변이 국화향기 속으로...

임원호 | 입력 : 2012/11/22 [10:37]


- 신안동, 터미널 대로변 상가 180여 점포 참여 국화화분놓기 -

천안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신부동 버스터미널 주변이 초겨울의 문턱에서 국화향기로 가득하다.

천안시 신안동주민센터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천안 터미널 대로변의 상가를 대상으로 상점 앞 화분 놓기 운동을 추진한 것이 국화가 만발하면서 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국향이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수년간 천안 터미널 맞은편 인도를 점거 해온 노점상이 철거됨에 따라 신안동이 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

현재 참여 점포는 180개로 점포앞에 높인 화분은 주민센터에서 2∼3개를 지원하고 상점에서 2∼3개의 화분을 추가로 확보하여 쇼윈도우 앞에 비치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

주민센터는 대로변의 점포를 비롯해 먹자골목 등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800개의 화분을 비치하였으며 2013년 봄에는 제철에 맞는 꽃을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지난 8월까지 인도를 어지럽게 점유했던 노점들이 철거되고 소나무와 벤치 설치에 이은 화분 설치로 거리의 환경이 한결 좋아지고 있다며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다.

한편, 신안동주민센터는 이 사업이 내년 천안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천안 방문의 해에 기여함은 물론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만남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에도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취재본보/임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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