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 세계속의 축제로 ‘우뚝’

김용식 | 기사입력 2012/11/21 [13:30]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 세계속의 축제로 ‘우뚝’

김용식 | 입력 : 2012/11/21 [13:30]

- 市, 21일 평가보고회 개최 관람객 135만명 역대 최다기록…지역경제 파급효과 290억원 -

‘춤’을 테마로 한 우리나라 유일의 춤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가 시민의 자발적 참여속에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축제반열에 오르며 천안이 춤의 메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람객 135만명은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며 29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천안시가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천안흥타령춤축제2012 개최결과보고회에서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판영 교수)이 용역보고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 평가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기간인 10월 2일~7일까지 6일간 총 방문객은 지난 2011년 125만 명 보다 8%가 증가한 135만명이며, 이들 방문객의 총 지출은 290억800만원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교통비 41억2300만원△숙박비 6억7800만원△식음료비 112억2700만원△오락비 49억7300만원△쇼핑비 66억1200만원△기타 13억9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관람객의 부문별 만족도 등을 분석하여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설문조사 지침을 바탕으로 방문객 504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 방문형태, 프로그램 만족도, 운영부분 만족도 등 5개 분야 61개 항목에 대해 면접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흥타령춤축제에 남녀 방문비율은 여성이 270명(53.6%)으로 남성 234명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 분포에서는 20대 방문객이 165명(32.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01명(20%)으로 집계됐다.

또 거주지별 분포는 천안시민 방문객이 291명으로 57.7%를 차지했고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지역 방문객이 117명으로 23.2%로 분석됐다.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방문객 만족도는 거리퍼레이드가 5.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춤경연대회 및 비보이경연(5.04점)△거봉포도 와이너리(4.98점)△천안e-스포츠 문화축제(4.93점) 순으로 높았다.

축제 운영부분에서의 만족도는 행사장까지의 접근성이 5.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로그램의 다채로움(5.18점)△행사안내책자의 활용도(5.13점)△행사장내 안내시설의 만족도(5.07점)△행사안내요원들의 서비스(5.06점) 등으로 조사됐다.

용역보고서는 이번 흥타령춤축제가 전시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춤경연대회, 기타 공연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였으며 거리퍼레이드를 제외하고 삼거리공원으로 축제장소 일원화해 관람객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진단하고,국제민속춤대회 참가국가와 참가자의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민속춤경연의 장이 되고 국제춤축제연맹 창립을 통해 천안을 세계 춤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 명동거리에서 세계민속춤경연단이 공연을 펼쳐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대외 관심도 제고 등 거리퍼레이드가 대회홍보의 극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축제운영 면에서도 편의시설, 먹을거리장터, 자원봉사자 운영, 주차장 운영 등이 매끄럽게 진행됐으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성공개최에 기여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시는 이번 평가보고서에서 나타난 내용을 참고하여 2013년도 축제 운영의 방향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지역취재국장/ 김 용식기자(sykim8313@daum.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