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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 실시

강봉조 | 기사입력 2012/11/19 [17:53]

속초해경,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 실시

강봉조 | 입력 : 2012/11/19 [17:53]


- 유관기관 등 13개 단·업체 및 민간 참여 -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이 펼쳐졌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19일 오후 3시 강원 고성군 아야진 해변에서 고성군청과 공동주관하에「2012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 B/C(벙커씨)유 약 100㎘가 유출돼 동해안 해변에 기름이 유입된 상황을 가상하여 방제훈련이 실시되었으며,


속초해경과 고성군,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13개 기관 및 단체 약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압세척기, 비치 크리너, 중장비 등 10여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고압세척, 기름흡수, 모래발갈이 모래뒤집기, 갯닦기 등 다양한 해안 방제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해안방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안오염평가팀(SCAT)를 구성하여 해안의 특성과 저질형태에 따른 다양한 방제기법을 선보였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기존 해상방제 훈련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실시되는 해안 방제훈련을 통해 지자체와 민간 방제세력에 대한 해안방제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속한 해안 방제대응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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