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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후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등 6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19 [13:48]

필로폰 투약 후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등 6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1/19 [13:48]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 마약수사대는, 광주시 대인동을 무대로 상습적으로 주변 상인들과 내연녀에게 칼과 가죽혁대로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 오 모씨(53세)를 필로폰 투약및 폭력행위등(흉기협박등) 혐의로 구속 했다고 19일 밝혔다.


피의자는 마약 및 폭력행위등 혐의로 수감 후, 만기 출소 후 지난 2012년 10월 10일 필로폰을 투약한 후 광주시 대인동 소재 식당 여주인 김 모씨(54세,여)를 찾아가 자신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주방에 있던 식칼(40센치)을 피해자 목에 겨누고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   폭행하고, 내연녀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며 가죽혁대로 상습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피의자 자신의 폭력행위등 혐의 사실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피해자 및 참고인등을 상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협박과 회유를 하다 여의치 않자 핸드폰을 꺼 버린체 도주하여, 통신수사 등을 통해 대전시 유성구 소재 모텔에서 은신중인 것을 알고, 주변 70여개 모텔 CCTV를 분석하여 모자를 눌러쓰고 모텔에 들어가는 피의자를 확인, 투숙한 호실을 급습 저항하는 피의자를 검거 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오 모씨는 체포당시 마약 투약 혐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필로폰 투약시 직접증거로 사용되는 모발을 삭발 염색하고 음모 와 겨드랑이 털을 모두 깍아 버린 치밀함을 보였으며, 여러벌의 옷을 구입하여 검거를 피하려 하는 등 도주 및 증거를 은폐 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남경찰은 마약혐의로 수배중임에도 불구하고 진난 ’12. 8. 30 전남 광양시 중동 소재 아파트에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내연녀와 함께 맥주에 타 마시는 방법으로 총 6회에 걸쳐 상습 투약한 피의자 김 모씨 등 총 6명을 검거(구속3명, 불구속3명)하였다.


전남 경찰은 최근 서민침해사범 및 필로폰 투약사범이 사회 전반에 걸쳐 집중 됨에 따라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마약 없는 청정지역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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