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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이달부터 (창설 이후) 첫 전경 자체 모집

강봉조 | 기사입력 2012/11/13 [14:24]

해양경찰, 이달부터 (창설 이후) 첫 전경 자체 모집

강봉조 | 입력 : 2012/11/13 [14:24]
- 매월 130명 내외 모집, 전역시 순경 채용시험 특전 혜택 부여 -



해양경찰이 이달부터 전투경찰순경(전경) 채용을 자체적으로 모집한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에 따르면 대체복무제의 하나로 해양경찰청 소속기관에서 복무하고 있는 전경들을 병무청이 아닌 해경청이 직접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경 전경은 현역 입영대상자가 병무청을 통해 신체검사와 면접과정을 거치면서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달부터는 해경이 해경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받아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 모집하게 된다.


해양경찰청 소속 전경 복무자는 총 2000여명으로 23개월의 복무기간 동안 해상과 육상을 순환하며 일선 경찰관들과 함께 경비, 함정운용, 출·입항 관리 등의 업무보조를 하고 있다.


해경은 전경으로 복무를 마친 전역자를 대상으로 해마다 총 채용인원의 15~20%를 순경으로 특별채용하고 있다.


특히 복무기간동안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수준 높은 훈련 및 교육 장소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등 해경 전경만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면서 지원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선발되는 만큼 객관적이며 공정한 시험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모집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 전경으로 입대하면 국방부 산하 훈련기관에서 군사훈련을 마친 후 해양경찰학교에서 신임전경 과정을 수료하고 해역별 경비함정에 우선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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