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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김장채소 관리는 이렇게!

김용식 | 기사입력 2012/11/13 [00:20]

청양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김장채소 관리는 이렇게!

김용식 | 입력 : 2012/11/13 [00:20]


- 갑작스런 한파에 대응한 한파대비 관리요령

- 과채류 비닐하우스 야간온도 12℃이상 유지해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갑작스럽게 한파가 올 것에 대비하여 철저한 김장채소(배추ㆍ무)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밤 기온이 급락하고 된서리가 오는 등 초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새벽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지면서 철저한 농작물 관리가 요구된다.

가을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적합한 온도는 18 ~ 20℃이며, 결구(알들이)에 알맞은 온도는 15~18이며, 4~5℃까지는 결구가 된다. 가을무의 적합한 온도는 17~20℃정도이다. 과채류의 비닐하우스 야간온도는 최소한 12℃이상을 유지해 줘야 한다.

김장채소가 언 피해를 받는 온도는 무 0℃, 배추는 영하 8℃이하로, 갑작스런 추위로 생육이 부진한 김장 무와 김장배추의 경우 언 피해를 받을 우려가 녹기 때문에 비닐이나 짚ㆍ부직포 등을 미리 준비하여 한파가 올 경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하게 덮어줘야 한다. 수확기에 도달한 무와 배추는 적기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저장한다. 그리고 신속히 보온을 할 수 있도록 부직포나 비닐 등을 포장주위에 준비해 두고, 기상예보에 관심을 기울여 적극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시설하우스는 찢어진 비닐은 신속하게 보수하여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동절기에 필요한 난방장비도 미리미리 점검하여 야간에 시설내부 최저온도가 과채류는 12℃이상, 잎채소류는 8℃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수확기의 과실은 서둘러 수확하여 저장하거나 출하하고,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장치를 활용하여 물을 뿌려주는 등 농장에서 실천 가능한 대책을 미리 세우도록 한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갑작스럽게 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김장채소의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보온장비를 미리미리 준비하여 기온이 떨어질 경우 바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지역취재국장/ 김 용식기자(sykim83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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