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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인 정책으로 정년 65세로 단계적 실행"

김봉화 | 기사입력 2012/11/09 [19:26]

문재인 "노인 정책으로 정년 65세로 단계적 실행"

김봉화 | 입력 : 2012/11/09 [19:26]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9일 오후 서울,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의 주역인 노인에 대한 국가적 배려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국가차원에서 보다더 나은 혜택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9일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용산 대한노인회를 찾아 인사를 하고있다.

 

이날 문 후보는 "우리 어르신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먹는 것, 입는 것 아껴가면서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드신데 비해 저희들이 잘 모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했는데 제일 가난하다고 말하며?"노인빈곤률이 45.1%로 OECD 최고 수치로?말씀드리기가 죄송스럽지만 노인 자살률도 세계에서 제일 높다. 나라가 어르신들을 이렇게 대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가장 먼저 노인들을 공경하는 문화부터 만들고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며"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투표하실 수 있도록 선거도우미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어르신들에게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르신들 노후 소득에 국가가 보장하며 현재 9만4천원인 기초노령연금을 2배로 인상하고, 나아가 기초연금으로 바꿔 어르신들 대부분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어르신 일자리 문제를 위해 정년을 우선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해 어르신들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많들겠다"고 말하며"퇴직하신 분들이 하던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전직과 재취업도 알선해 드리고, 어르신 일자리 문제를 전담하는 공무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인 빈곤에 대해 "어르신들이 아파도 병원에 못 가는 일이 많고 돈이 없어서 치료를 포기하는 분이 세 분 중 한 분(35.7%)이 넘는다"고 말하며 국가가 보살펴 드리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지역의 지자체마다 어르신 종합건강관리센터를 만들고,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75세 이상 어르신들 틀니 지원, 지금 ‘전부틀니’만 되는데 ‘부분틀니’까지도 지원을 확대하겠다. 65세가 넘는 어르신들에게도 전부틀니 지원을 시작하겠다는 공약을 노인 정책으로 내세웠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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