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천면 송정리에 외국인쉼터 50㎡규모 3천만원들여 신축…매년 추진계획 -

멀리 외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이주하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천안시천사운동본부(본부장 유영완)는 9일 사랑의 집짓기 제6호를 완공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와 천사운동본부, 천안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12월 성남면에 제1호 사랑의 집짓기 입주식을 시작으로 이번에 제6호 사랑의 집짓기를 마무리하게 된 것.

이번에 완공한 건축물은 천안시 병천면 송정리 40-2 송정감리교회 내에 약 50㎡의 면적에 방2, 거실1, 화장실,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재)바보나눔재단 및 (주)바이오랜드, 해비타트, 천사운동본부 등의 협조로 3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6월 수혜자 선정 및 부지조성을 시작으로 7월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9∼10월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의 봉사로 단층목조건축을 실시하였고 골조건축과 함께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천안시천사운동본부는 제7호 건축을 준비하는 등 어려운 가정과 시설에 힘이 되고 희망을 나누는 건강한 지역복지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어려움에 처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구제의 손길을 펼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섹터와 연계한 공익사업을 통해 시민사회차원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시민사회운동을 전개하여 성숙한 시민의식 고취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설립한 천안시천사운동본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천사운동본부는 지난 3월 천사이동빨래방 차량전달식, 4월 네팔고아원 사랑의 선물전달, 6월 장애인 먼 나들이, 7월에는 지역 독거어르신 초청 생신잔치, 10월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동전모으기, 지역사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고, 앞으로 11월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12월 제7회 무빙러브하우스 신축선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지역취재국장/ 김 용식기자(sykim83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