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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다락골 줄무덤, 천주교 성지로 급부상!!

김용식 | 기사입력 2012/11/09 [14:43]

청양 다락골 줄무덤, 천주교 성지로 급부상!!

김용식 | 입력 : 2012/11/09 [14:43]

?- 43억원 투자 진입도로, 순례길 등 성지기반시설 단계적 확충

한국 천주교의 성지로 추앙 받고 있는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 소재 ‘다락골 줄무덤’이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그 동안 협소한 진입도로와 급커브로 10㎞를 우회 운행하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청양군은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31억 원을 들여 역사적인 장소인 다락골 줄무덤의 순례길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성지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정체성 확립과 청양의 역사?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연장 400m의 진입도로를 개설해 다락골 줄무덤을 찾는 순례단 및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청양은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와 순교자 최경환 성인의 출생지로 ‘다락골 줄무덤’은 병인박해(1866년 대원군)의 순교자들의 묘소로 추정되는 37기의 묘가 줄무덤을 이루고 있으며, 1일 평균 15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천주교 순례객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로마교황청에서 추진되고 있는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이 결정되면 성지순례자 및 방문객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다락골 줄무덤 이외에도 청양군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에 대한 보존 복원 및 시설 보강사업을 통해 청양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 함과 동시에 주요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취재국장/ 김 용식기자(sykim83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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