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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후, 4년간 도피 중이던 조직폭력배 두목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05 [22:24]

살인 후, 4년간 도피 중이던 조직폭력배 두목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1/05 [22:24]

해남경찰서(서장 안동준)는, 광주시 대인동 롯데백화점 앞 노상에서 타 조직원을 살해 후 4년간 도피 중이던 지역 某 조직폭력배 두목 B 모씨(남,40세)를 11월 5일 오후 4시 50분경 검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008년 9월 9일 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씨네씨티’ 극장 앞에서 채무관계로 다툼이 있던 중, 상대 조직폭력배 K씨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현장에서 도주하여 강남경찰서에 살인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며, 또한 경찰청에 등록 관리되어 전국에 공개 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공개수배 중 대포 폰 등을 사용하고 원룸 등을 전전하며 4년 여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남경찰서는 B씨가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임을 확인하고 강남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해오다가 최근 1년간 광주와 해남지역에서 조직원들과 접촉을 해 온 정보를 입수 6개월간 주변 조직원들을 추적하여 오던 중 모 조직원과 만나고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공포탄 1발을 발사하여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B씨는 검거되는 과정에서 오랜 도피 생활에 힘들었는지 별다른 저항 없이 검거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경찰서는 B씨를 수배관서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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