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5만원권 위조지폐 택시요금 지불하고 도주한 10대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05 [22:07]

5만원권 위조지폐 택시요금 지불하고 도주한 10대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1/05 [22:07]

천안서북경찰서는, 사무실 책상 유리판에 관상용으로 전시해 놓았던 견본 5만원권 위조지폐를 택시요금으로 지불하고 도주한 10대 청소년 우 모(여,19세)양 등 3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피의자 우 모양 등 10대 청소년 3명은 지난달 10월 18일경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소재 직업소개소 승합차량 내 이삿짐 책상에서 떨어진 5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하고 이를 소지하고 있다가 지난 10월 24일 새벽 04시 23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택시를 타고 쌍용동 소재 주점 앞 노상에서 하차하여 택시 요금(5,200원)을 5만 원권 위조지폐를 건넨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취업을 나가기 위해 직업소개소를 왕래하던 중 차량 안 이삿짐 책상에서 떨어진 5만원권 위폐를 발견하고 운전기사 김 모씨에게 양해를 구한 뒤 친구들에게 장난을 친다며 가져가 택시요금으로 지불하였으나, 택시 기사가 위폐를 알아 볼까봐 황급히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시장 노점상, 택시기사 등 서민들을 상대로 한 위조지폐 사범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