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경찰서는, 심야시간 대포차량을 이용 전국 정비업소에서 자동차 배터리 등을 22회에 걸쳐 2,689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피의자 라 모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친구사이로 범행을 공모한 후, 지난 2012년 8월 31일 밤 12시 10경 대덕구소재 OO카센타 자재창고의 시정장치를 파손하고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배터리 20개를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4월 ∼ 10월 25일 사이 같은 방법으로 충청?경상?전라 등 전국 자동차정비업소 등을 상대로 22회에 걸쳐 2,689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경찰은 장물 매입장부를 압수하고 범행을 구증 받아 1명을 구속, 나머지 1명을 불구속 하는 등 이들의 장부에서 115회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장물 매입을 확인하고 추가범죄에 대한 여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