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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남지사 후보에 홍준표 전 대표 확정

김봉화 | 기사입력 2012/11/04 [22:08]

새누리 경남지사 후보에 홍준표 전 대표 확정

김봉화 | 입력 : 2012/11/04 [22:08]


오는 12월 대선과 함께 치뤄질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홍준표 전 당대표가 선출됐다.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남도당 대회에서 홍 전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천558표, 여론조사에서 35.5%를 얻어 총 3천24표로 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홍준표 전 대표가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직후 수락연설을 하고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선거인단 2천243표, 여론조사 41.6%로 홍 후보에 236표 뒤진 2천788표를 얻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선거인단 406표, 여론조사 9.6% 등 총 532표로 3위를 기록했다.

홍 전 대표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이 저를 받아준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가장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도정을 반드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국민참여 경선방식으로 진행된 당내 경선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에게 뒤졌지만 도청 이전 공약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차관의 사퇴와 지지선언으로 막판 역전극을 일궈냈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전 대표는 박근혜 대선 후보 러닝메이트 역활로 적극적으로 박근혜 대선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자신의 승리가 곧 박근혜 후보의 승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새누리당이 경남지사 후보를 선출함에 따라 민주당이 이번 주초 도지사 후보를 공모하는 등 경남지사 보선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야권 단일화 후보를 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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