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부시장과 함께하는 60분 허심탄회 톡톡톡이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2일 당진시청 3층 야외정원에서 실시된 이날 대화의 시간은 이용석 당진시 부시장이 지난 달 29일 당진시청 내부 게시판에 ‘점심식사에 초대합니다.’라는 글을 띄우면서 시작됐다.
이 부시장은 게시판 글을 통해 ‘노랗게 물든 국화의 향기가 가깝게 다가오는 가을, 여러분과 잔디밭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는 늘 "소통"을 원합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시장님이, 간부들이 잘 들어주고, 나아가 좋은 생각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의 정취가 지나기 전, 우리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봐요.‘라고 밝혔다.
이날 대화는 희망 직원 23명이 참여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진행됐다. 첫 번째 시도 되는 대화의 시간으로 뚜렷한 주재는 없었지만 우리시의 발전을 위해 ‘이런 것 좀 해봤으면 하는 것’ 혹은 ‘이런 것 좀 고쳐봤으면 하는 것’ 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였다.
특히 부시장과의 대화가 직원 간의 토론으로도 발전해 현장에서 업무가 해결되기도 하는 등 그 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대화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정말 격의 없는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신선한 시도로 참 좋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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