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경찰 관련 모든 민원을 처리하는 ‘182 경찰민원 콜센터’가 가동된다. 경찰 관련 민원상담을 112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 신고 접수가 지연된다는 지적에 따라 경찰청에 민원상담만을 전담하는 콜센터를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182 경찰 민원 콜센터’는 경찰 업무와 관련된 기초적인 상담을 해주거나 각종 민원을 소관부서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민원인이 문의하면 본인에 한해 각종 범칙금 내역이나 수사사건?교통사고 조사 담당자 등의 정보도 확인해준다. 콜센터에는 상담원 부족으로 인한 통화 대기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원 165명이 배치되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건과 민원상담이 동시에 밀려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112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12로는 긴급한 범죄 신고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위?장난으로 112신고를 하면 형사처벌은 물론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되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