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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한·중 카페리선 정기검사기간 투입되는 대체선박 선령제한 완화

신길섭 | 기사입력 2012/11/01 [20:53]

국토해양부, 한·중 카페리선 정기검사기간 투입되는 대체선박 선령제한 완화

신길섭 | 입력 : 2012/11/01 [20:53]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중항로를 운항 중인 카페리선박이 정기검사를 받는 동안 대체 카페리선을 투입할 경우, 선령 20년 이상 선박도 가능하도록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95년 한중 합의에 따라 그간 한중항로에 카페리선을 신규 투입할 경우 선령을 20년 미만으로 제한하여 카페리선 업계는 한 달 정도 소요되는 정기검사기간 중에 대체 투입할 선박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인해 안정적인 항로운영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한중 양국은 빠른 시일 내 대체선박의 선령 상한, 임시 투입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을 외교 경로를 통하여 협의하기로 하고.

한중 양국은 이외에도 최근 한중 해상항로가 물동량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운임이 급락하는 등 시장이 불안정한 실정임을 고려하여 향후 수급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추가 선박 투입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혀다.

또한, 한중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한중 FTA 협상과 관련, 지난 20년간 매년 해운회담을 통하여 현안을 해결하고 있는 해운 분야 특수성을 고려하여 한중 FTA 협상 대상에서 해상운송 분야를 제외하는 데 동의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인천광역시와 중국 산동성 영성시가 합의한 백령도-용안 간 쾌속선 항로개설을 지원하기 위하여 그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나, 중국측은 백령도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여객의 안전보장에 대한 제반여건이 개선된 이후 항로개설에 대해 다시?진행하기로?하고?

한편, 이번 제20차 한중 해운회담은 10.31, 11.1 양일간 부산에서 국토해양부 전기정 해운정책관과 교통운수부 송덕성 수운국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하여 한중 컨테이너 및 카페리 항로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하여 협의했다. 내외뉴스 신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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