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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폭력조직원 등 32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0/26 [10:10]

안동지역 폭력조직원 등 32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0/26 [10:10]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5대 폭력 척결을 시행하여 오던 중, 안동지역 보도방 업주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는 등 크고 작은 불법을 일삼아 오던 폭력조직원 등 32명을 갈취, 폭력 등의 혐의로 검거하여 A씨(31세)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검거된 폭력조직 행동대원 A씨(31세, 구속) 등 2명은 지난 ’11. 7월경 보도방 영업을 하려던 업주들에게 하루 수익금의 10%를 보호비 명목으로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는 업주들에게 “따라다니며 사진 찍고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거나 보도방 업주의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하여 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행동대원 B씨(35세, 구속) 등 2명은 지난 ’11. 10월경 주점에서 아가씨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업주에게 집단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올해 8월경에는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여자 간호사가 담배를 피러 나가는 것을 막는다는 이유로 전화기를 집어 던지며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려 중환자실의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폭력조직에 몸담았던 C씨(54세, 구속)는 ’11. 6월말경 딸의 도박 빚을 갚으라며 홀로 살고 있는 채무자의 노모 권 모씨(75세,여)에게 “딸 대신 빚을 갚으라며 다이너마이트로(집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해 1,100만원을 갈취하는 한편, 행동대원 D(23세, 불구속)씨 등 3명은 올해 5월경 시내 유흥가 일대를 무리지어 다니다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같은 조직원을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시내 대로에서 집단으로 폭행하여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 것으로 밝혔다.


경찰은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등 5대 폭력을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통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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