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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버스승강장에 유기한 부부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0/25 [10:56]

영아를 버스승강장에 유기한 부부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0/25 [10:56]

경북영천경찰서는, 생후 2주된 영아(여)를 영천시 화남면 소재 버스승강장에 유기한 신 모씨(41세) 등 부부를 검거하여 수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피의자 부부는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출산을 하게 되자 입양 절차를 알아보던 중 출생신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유기하기로 공모한 후, 지난 2012년 10월 19일 12:10경 영천시 화남면의 한적한 시골 버스승강장에 영아를 유모차에 태워 유기하고 신씨의 아내는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119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주변 통행차량 등에 대한 수사로 대구에 거주하는 부부를 검거하고, 영아는 현재 보육시설에서 보호 중이며 유기 후 즉시 신고하여 영아가 건강한 상태로 구조된 점을 참작하여 피의자들에 대해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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