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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휘발유 “400억대 제조․판매한 일당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0/16 [13:46]

가짜휘발유 “400억대 제조․판매한 일당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0/16 [13:46]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용제 제조 사업자등록으로 가상 업체를 만들어 정상적인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 합법을 가장하는 방법으로 가짜석유 가짜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제조업자 D 모(49세)씨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산경찰서는 지난 2010년 1월경부터 2012년 9월까지 경북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소재 개전산업단지내에서 공장 2개를 설립하고, 원료를 공급받아 저장탱크 12개 및 혼합기 3개 등 장비를 갖추어, 가짜휘발유(신나) 288만 리터(시가 약 403억원 상당)를 제조하여 대구 및 경북지역에 판매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하여, 제조업자 D씨(49세) 구속, 종업원 J 씨(30세)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 B씨(30세)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허위의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거래업체 명의의 예금통장과 공인인증서를 소지하며 마치 실제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허위의 거래 내용을 만들어 합법을 가장하는 방법으로 공장을 운영하여 온 것으로 밝혔다.


또한 이 업체는 전년도에 한번 단속이 된 업체로서 시설을 그대로 두었을 시 다시 가짜석유를 제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재발방지를 위해 지하매설 된 탱크 6개를 폐기하기로 하였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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