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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투자 유치가 시작된다

윤준식 | 기사입력 2012/10/11 [14:12]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투자 유치가 시작된다

윤준식 | 입력 : 2012/10/11 [14:12]


서울시 “SNS 플랫폼”으로 적극적인 비즈니스에 나서 서울시가 국제투자유치를 위한 SNS 통합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관련된 국제투자유치 종합정보센터가 될 전용 블로그(www.investseoul.com)를 구축하고,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가 SNS마케팅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성하였다.
특히 해외사이트에서의 검색이 용이하도록 최적화 되어 구글(google) 등 해외 유수 검색엔진이나 포털사이트에서의 온라인 광고시 그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최대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에 연동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어, 해외 투자자와의 개인적인 소셜 네트워크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방문자의 접속 지역, 검색 콘텐츠, 이동경로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아시아 3대 금융허브 도약위해 야심찬 노력
서울시는 여의도에 핵심 금융인프라 시설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Seoul)”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아시아의 3대 금융허브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발표된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조사에서도 6위를 달성해 Top 7에 진입했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는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되는 세계 주요도시들의 국제금융경쟁력 측정 지수이며, 서울시는 전년대비 10단계(16위→6위) 상승, 역대 평가 이래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12일에도 홍콩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2012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Financial Hub Seoul Conference)’에서도 에르메스 BPK 파트너스社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MOU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세계 금융인의 관심을 서울로 유도한 바 있다.
글로벌 SNS플랫폼을 통한 시너지 기대
아울러 지난해 10월 말부터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에 공식계정(‘http://www.linkedin.com/company/invest-seoul’)을 개설한 바 있다. 개설 2개월만에 해외로부터 총 57건의 투자문의를 받았고, 주요 기업인 298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7월부터 본격 마케팅을 시작하여 2달만에 총 77건의 문의가 접수하였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 개설한 투자유치 블로그도 해외 온라인 광고와 “링크드인”을 활용하여, 잠재 투자자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서울시 투자유치 관련 정보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링크드인” 서비스가 갖는 네트워크 확장성으로 짧은 시간에도 수만명의 투자자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실시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남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작년에 처음 SNS을 통해 잠재 투자자층과 접촉하면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소셜미디어가 투자유치 활동에 유용한 매개체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번 투자유치 전용 블로그 구축으로 온라인 광고와 SNS 연동이 가능해짐을 적극 활용해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윤준식 기자]



?워드프레스: 커뮤니케이션과 PR에 중요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

서울시에서는 지난 3월의 서울시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워드프레스”라는 블로그 형태의 콘텐츠 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연동이 쉽고 정책자료 등을 스크랩해갈 수 있어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용이하고, 서울시정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 다음, 구글 등의 포털에 노출시키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국내 워드프레스 전문가인 박동민 블로그 코디 대표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각종 테마와 플러그인을 활용할 경우, 전문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워드프레스를 활용하여 인터넷 미디어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며, “국제적인 웹표준에 맞춰져 있어 전세계의 검색엔진과 포털사이트에 최적화되어 있어 콘텐츠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의 이 유투브를 통해 전세계에서 히트를 친 것처럼, SNS플랫폼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며 “국제적인 투자와 연관성있는 서울시만의 콘텐츠가 시민과 기업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내외신문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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