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 (윤태연 서장)은 9월 2일 늦은 오후부터 서해중부 해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일 오전부터 치안현장 점검 행보를 이어가며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연안사고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지난 태풍 '바비' 때보다 더욱 강해진 이번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한반도 통과예측 이동경로에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모두가 대응촉각을 곤두 세운 가운데, 기상청은 9월 2일 밤부터 서해중부 앞바다에 태풍예비 특보를, 9월 3일 새벽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2일부터 단계적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인력배치와 현장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태풍 피해 최소화와 관련 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선제적인 적극행정 일환으로 취약한 연안해역에 대한 '안전 주의보'를 발령해 바닷가 이용자들의 활동 자제와 안전주의 계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윤태연 서장은 “철저한 대비로 이번 태풍에도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자”며,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을 꼼꼼히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