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26일 두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금일 당진 11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11번 확진자는 당진1동에 거주하는 60대로, 9번 10번 확진자와 지난 8월 22일 엄니곰탕에서 함께 식사를 하여 26일 접촉자로 분류된 뒤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금일 오전 7시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로 이 경우 검체 채취일 기준 2일전부터 역학조사를 시작하므로 8월 24일부터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확인된 동선으로는 8월 25일에는 오전 8시 30분경 등기소앞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당진공영버스터미널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후 1시간 가량 대합실에서 대기하였고 오전 10시 수원행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후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동하여 자녀집에서 1박 2일 머물었습니다.

26일 14시경 당진시보건소는 9번 10번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하였고 수원에서 대상자를 당진시보건소 앰뷸런스로 이송하여 16시 10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11시 52분경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하였습니다.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 정보 확인을 위해 확진자의 교통카드 사용내역을 조회 요청하였으며 당진경찰서에 핸드폰 위치값 조회 또한 요청하였습니다.

심층역학조사 실시 후 추가되는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추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지역내 첫 2차 감염이며 우리시에도 연일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크고, 확진자의 이동경로 상세공개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에 의거하여 개인정보, 동선 공개기간, 동선 공개범위, 접촉자에 대한 동선에 대해 제한된 공개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부터는 정보공개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들게 공개하고자 합니다.

그에따라 지침을 더욱 유연하게 해석하여 감염의 우려가 큰 학교, 공공기관 등의 장소는 이동경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시민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결정입니다.

더불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타지역 방문 및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거듭 당부드립니다.

당진시재난안전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