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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 세척시스템 정화기술 개발” 친환경 김 생산에 청신호

-고농도 산소분자 통한 강력한 멸균효과 입증 -무산 친환경 김 양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가능

구남휘 기자 | 기사입력 2020/04/24 [17:33]

“살균 세척시스템 정화기술 개발” 친환경 김 생산에 청신호

-고농도 산소분자 통한 강력한 멸균효과 입증 -무산 친환경 김 양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가능

구남휘 기자 | 입력 : 2020/04/24 [17:33]
▲획기적 살균 세척시스템 기술을 개발 김 양식장에서 시연중인 장면
▲획기적 살균 세척시스템 기술을 개발, 김 양식장에서 시연중인 장면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해청테크 전상복 대표가 "살균 세척시스템 기술"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김 양식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 기술이 김 양식장에 사용될 경우 친환경적이면서도 성장 발육 활성화는 물론 살균 및 정화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김 생산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집중투자를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김 생산과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청테크 전상복 대표는 "최근 해양환경 악화로 매년 서천 김의 안정적 생산이 위협을 받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며 "살균 세척시스템 개발도 김 양식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먼 바다 김 양식장
▲먼 바다 김 양식장

김 양식장 살균 세척시스템은 고농도 산소분자를 이용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음이온계 천연물질인 OH-Radical(수산기)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산해 분해 속도는 오존의 2천배와 태양 자외선의 180배의 빠른 속도로 오염된 물질을 산화, 분해하여 살균과 냄새제거 및 정화하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전 대표는 "살균 세척시스템이 김 양식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 가공 공장을 비롯해 여러 형태로 선행 실험을 한 결과 실제로 이물질이 제거되고 균이 사멸되는 효능이 나타났다""김 양식장에서 사용할 경우 탁월한 살균 효과와 발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국 수산기로 처리된 물은 염소 같은 화학성분, 철, 중금속 불순물, 약품 냄새, 식재료의 농약성분, 세제성분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친환경 시스템이다. 이는  OH-Radical상태가 물과 반응해 오염원을 강력한 산화 및 분해 작용을 일으켜 멸균, 탈취, 정화한 후 다시 용존산소가 풍부한 H2O로 환원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동안 필수적으로 사용했던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도 강력한 멸균 및 정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유기산, 무기산을 사용한 김의 원초
▲유기산, 무기산을 사용한 김 원초

지금까지 김 양식에는 정부가 권장하는 유기산과 김 양식 어민들이 주로 사용해 왔던 무기산을 구분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해양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김 양식에 산을 사용하는 현장을 적발하는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김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져 온 상태다.

전 대표는 "김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김 양식장 살균세척 시스템'을 사용해 정부가 권장하는 유기산조차 일체 사용하지 않는 무산 친환경 김 양식을 통해 김을 생산,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완전한 제품으로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가기 위해 어민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의 김 생산량은 충남도 전체 생산량의  95%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황백화 현상과 붉은 갯 병 발생, 해수온도 상승 등 해양환경변화로 인한 김 생산량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김 양식 어민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해양환경변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타 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김 양식어가에 밀식 자제와 각 수산관계기관을 통한 병충해에 강한 품종 개발, 해양환경 오염방지를 위한 유기산 권장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살균 세척시스템으로 정화 처리한 김 원초
▲ 살균 세척시스템으로 정화 처리한 김 원초

전 대표가 개발한 김 양식장 살균 세척시스템 기술도 특허출원한 오폐수처리장치를 응용해 김 양식에 접목,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김 생산에 일조 할 수 있도록 근간을 만들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제품을 생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서천군의 물김 생산량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천군수협이 1만8748톤(전년1만7068톤), 서천서부수협이 2만1968톤(전년 2만7484톤)을 생산해 총 4만716톤(전년 4만 4552톤)의 실적을 기록했고 총 314억6800만원(전년313억8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서천군 김 양식어가의 주요한 수입원인 것이다.

전 대표는 "김 양식에 황백화 현상을 비롯한 병충해 발생과 해수온도 상승의 기후변화, 해양오염으로 인한 생태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김 생산량 감소 우려가 수년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이에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 하면서 서천군&전국 "김 양식어가의 고품질 제품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고 미력하나마 청정 "김" 해초생산이 숙원인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제품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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