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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공공하수처리장에 친환경에너지전환 실천

고대부곡하수처리장 400kW, 합덕하수처리장 100kW 태양광 설치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08:01]

당진시, 공공하수처리장에 친환경에너지전환 실천

고대부곡하수처리장 400kW, 합덕하수처리장 100kW 태양광 설치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0/03/03 [08:01]
▲사진 당진하수처리시설 전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올해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시설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시는 그 일환으로 신청한 환경부 2020년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선정돼 고대부곡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합덕공공하수처리시설에 총 500kW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게 됐다. 사업비는 총 14억으로 국비 7억원과 도비 2억여 원을 지원받아, 현재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당진공공하수처리시설에도 300kW 규모의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을 신청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용량 500/일 이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9개를 가동 중인 시는 5년 내에 전체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8억 원의 전력비 중 15%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성 하수운영팀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력을 많이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시설이지만 처리공정별 가동시간 등을 조절해 전력을 자체 절감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과 같은 국 도비 보조사업을 최대한 활용해서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하수처리시설의 운영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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