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경은 지난 23일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해양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우선 속초해경은 지난 23일부터 관내 모든 의무경찰의 휴가·외출·외박을 전면 통제하고 대구·경북 등 방문 기록이 확인 되면 그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에 대한 자체 감염예방을 통해 지역 전파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 별도의 대민서비스 공간을 마련해 방문자의 동선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경찰관과 방문객 구분없이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해양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또는 확진자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 방역과 환자 대기실 분리, 이송 후 재차 방역 및 이송 요원들의 검사 등을 통해 해양에서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종합상황실 등 24시간 상황처리부서에 대한 특별 보안 및 방역관리를 통해 사고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오늘부터는 평소 민원인 방문이 잦은 전 파출소에 대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대응 수칙 및 대처 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조기 차단이 우선인 만큼 육상·해양 상관없이 감염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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