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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한•중 가요제] 한•중 수교 20주년을 상징하는 신화적 무대!

전누리 | 기사입력 2012/08/27 [11:31]

[제 14회 한•중 가요제] 한•중 수교 20주년을 상징하는 신화적 무대!

전누리 | 입력 : 2012/08/27 [11:31]


지난 토요일 8월 25일 여수에서 제 14회 한?중 가요제의 녹화가 진행되었다. 이 날의 녹화는 한국 KBS와 중국 CCTV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스텝들이 한 몸이 되어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였다. 이 날 연출을 담당한 문성민 PD는 이 날 공연의 백미는 오프닝이라고 밝히며 그 의미를 알고 보면 더욱더 흥미진진하다고 귀띔하였다. 여수 엑스포의 빅5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프닝 무대는 말 그대로 하나하나가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었고 이러한 무대가 가지는 한?중수교 20주년의 신화적 재해석 또한 하나하나 살펴보자.

 

여수 앞 바다의 탁 트인 전경은 물을, 중국 공연단의 붉은 의상과 공연은 불을 상징한다. 이 물과 불의 조화를 통해 더욱더 가까워진 한?중 양국의 관계를 표현하였다. 또한 오프닝 쇼의 말미에 화랑의 무용과 함께 쏟아 올린 화살로 더욱더 거세진 불은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의미한다. 프로메테우스의 불은 인류의 문화를 뜻하며 더 나아가 한?중 양국이 정치?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빅5의 큰 원과 공연단의 큰 링이 끊임없이 돌아가는 것은 이러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하는 염원이 담겨있다. 오프닝 쇼의 이런 세세한 부분 모두가 한국과 중국 양국의 동일한 문화 기반에서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녹화된 2012 한?중 가요제는 KBS 1TV를 통해 9월 2일 오후 5시 10분부터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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