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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이 해양사고 주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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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이 해양사고 주범”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7/29 [11:38]

“안전 불감증이 해양사고 주범”

정해성 | 입력 : 2012/07/29 [11:38]


평택해경, 2012년 상반기 해양사고 분석 결과 발표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서해 중부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관고장, 좌초, 전복, 화재 등 선박 사고 65척 가운데 70%에 달하는 46척이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화기 취급 부주의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사고선박 65척 중 어선이 24척으로 전체 선박 사고의 37%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여객선 2척, 화물선 1척, 유조선 1척, 예부선 3척, 기타 선박 34척 등으로 나타나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어민들의 안전 의식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바다 날씨가 양호한 경우에 일어난 선박사고가 53척으로 전체 사고의 81.5%를 차지해 나쁜 날씨 보다는 해상의 기상 상태가 좋은 조건에서 오히려 더 많은 선박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해경은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시기별, 해역별 특성에 맞는 해양 재난 관리 대책 수립 △지자체, 해군, 항만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 △민간자율구조대 활성화를 통한 신속한 구조?구난 체제 확립 등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6개월간 경기 남부권 등에서 일어난 선박 사고의 원인은 선박운항자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막을 수 있는 운항 부주의, 기관 정비 불량 등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출항 전 반드시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무리한 항행 및 조업 등을 자제하는 등 해양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운항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면서 “사고가 나면 해양긴급 번호 122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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