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누에가 살고 있어요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기산초등학교에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누에등 다양한 곤충 가족이 살고 있다.

기산초에서 곤충 가족이 살게 된 이유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심과 호기심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처음에는 누에가 먼저 살기 시작했고 연이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가 살게 되었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곤충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실질적인 과학 공부를 하고 있다. 기산초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하면 제일 먼저 곤충 가족들을 살펴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쉬는 시간에도 많은 학생들이 곤충 가족을 보기 위해 다녀간다.

기산초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런지 곤충 가족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노유나 학생(3학년)은 “누에를 처음볼 때는 징그럽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누에가 하루 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