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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울·불안 시민 대상 최대 64만원 심리상담 바우처 지원

 - 6700여명 대상, 전문가 상담 및 심리검사 무료 제공
- 우울증 검사 등 심리검사 후 120일 간 총 8회, 최소 50분 이상 상담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02 [10:23]

인천시, 우울·불안 시민 대상 최대 64만원 심리상담 바우처 지원

 - 6700여명 대상, 전문가 상담 및 심리검사 무료 제공
- 우울증 검사 등 심리검사 후 120일 간 총 8회, 최소 50분 이상 상담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02 [10:23]

▲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이미지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7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64만 원 상당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마음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시는 올해 6700여 명에게 약 3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 중 시와 각 군·구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인정한 사람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약물 및 알콜 중독, 중증 정신질환(: 조현병 등), 심각한 심리적 문제(급박한 자살위기 등)인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므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의뢰서를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보건소에서 승인한 기관, 전국 가능)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심리검사(: 우울증 검사(PHQ-9), 기질성격검사(TCI),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와 대상자 상황 및 수요 고려한 심리정서적 문제(우울, 불안, 강박 등)에 대한 개입 및 예방, 상황적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의사소통 기술 및 대인관계 향상 도모 등 상담을 120일간 총 8, 회당 최소 50분 이상 받을 수 있다.

 

1회당 바우처 단가는 정신과 의사 및 보건복지부가 정한 1급 유형의 인력은 8만 원, 2급 유형의 인력에게 상담을 받으면 7만 원이며,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최대 24000)이 발생할 수 있다. ,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없다.

 

현재 인천시의 서비스 제공기관은 16곳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은 군·구별 보건소에 등록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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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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