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하나되고 재미로 어울리는 케이크 만들기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비인초등학교(교장 송칠강)는 다문화 가족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다문화 가정의 어울림 문화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체험활동 영역을 가족으로 확대하기 위함으로서, 서천군청의 강사 지원을 받아 실시한 케이크 만들기 시간은 행사 전부터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6학년 정사랑 학생의 학부모는 “제가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 딸에게 멋진 케이크를 만들어 주려고 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3학년 박솔규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가족만의 맛을 내기 위해 포도씨유를 넣으려고 합니다. 반죽이 훨씬 부드러워져서 케이크가 입에서 살살 녹을 거에요”라고 작은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송칠강 교장은 “이번 기회를 맞아 비인초 교육가족은 요리로써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맞았다. 웃음과 가족의 정 그리고 맛이 함께 어우러진 오늘 저녁이 가족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