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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올해 고추농사성공 장마기 전후관리에 달렸다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6/25 [12:42]

서천군, 올해 고추농사성공 장마기 전후관리에 달렸다

구남휘 | 입력 : 2015/06/25 [12:42]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다가오는 장마기 전후 고추관리 철저 당부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6월말경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들의 장마기 전ㆍ후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는 뿌리가 얕게 뻗는 작물이라 장마기에는 뿌리활력 저하, 토양 과습에 따른 생리장해, 탄저병 발생과 배수불량토양에서 역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마기 사전대책으로는 ?배수로 정비 및 고랑에 부직포, 볏짚 등 피복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실시 ?지주를 보강하여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추 역병 및 탄저병은 장마기를 거치면 급속히 번져 방제가 어려워지므로 반드시 비 오기 전 배수로 정비와 계통이 다른 약제 살포를 통한 방제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급속한 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최근 6월 긴 가뭄으로 담배나방, 진딧물, 응애류 등의 해충의 밀도가 증가된 상태이며, 해충에 의한 2차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찰 후 침투성 약제와 접촉성 약제를 적절히 조합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침수된 토양은 신속한 물 빼기 작업 실시 ?병해충방제 철저 ?생육이 불량한 고추는 요소 0.2%액(요소40g/물20ℓ)이나 4종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수세를 회복시키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고추는 서천군내 10대 소득작목 중 벼 다음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작물로, 올해 고추재배의 성패는 장마기 사전ㆍ후 배수 및 병해충 관리에 달려있다”며 현지 중점 지도를 통해 농가피해를 최소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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