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박찬대 "김홍일 방통위원장 방송 장악 쿠데타 시도.."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6/28 [14:55]

박찬대 "김홍일 방통위원장 방송 장악 쿠데타 시도.."

김봉화 | 입력 : 2024/06/28 [14:55]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끝내 방송장악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오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KBS, EBS 이사 선임을 위한 계획을 의결 하겠다고 기습 공지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공영방송 이사진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싹 교체하고, KBS에 이어 MBC와 EBS까지 완전히 장악 하겠다는 방송장악 쿠데타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김홍일 방통위의 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탄핵안을 발의하자, 공영방송을 정권의 애완견으로 만들기 위해 비밀 군사작전 하듯이 밀어 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강도가 한 집안을 쑥대밭 만들어 놓고 경찰이 출동하려 하니, 아예 불까지 지르겠다고 나선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강조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폭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사법부에서 이미 두 차례나 위법성을 지적한 2인 체제로 YTN의 민영화 같은 중대한 정책 사항까지 강행 처리하는 무도함을 보여주고 2인 체제 의결 행위는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하고 상임위원 2인 이상 요구로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며,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 하도록 구성한 방통위법 제4조 1항, 제13조제1항 및 제2항을 위반한 것으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은 김홍일 방통위의 방송장악 쿠데타 기도에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으며 방송장악 쿠데타의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이유 없이 야당이 지명한 방통위원 임명을 1년 넘게 거부 하면서 위법적인 2인 체제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