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일해 얻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 가져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서면중학교(교장 장주경)는 지난 17일 전교생들이 고구마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서면중학교 학생들에게 페스탈로치 노작교육의 기초도야(基礎陶冶) 이념 중에서 기술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됐다.

지적·도덕적 능력의 도야에 기반이 된다는 교육철학 하에 어린 모종에서부터 고구마를 수확 할 때까지 직접 심고 가꾸며 학생들의 꿈도 함께 키워 나간다는 취지이다.

매년 가을이면 다 키운 고구마를 인근 면민의 집을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리며 지역사회와 소통ㆍ협력하고 있다.

김휘연(1학년)학생은 “고구마를 처음 심어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직접 키운 고구마를 할머니, 할아버지께 나누어 줄 수 있어서 더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주경 교장은 “전교생이 고구마 심기를 통하여 학생들이 생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땀 흘려 일하여 얻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