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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메르스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가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6/09 [11:26]

서천군, 메르스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가

구남휘 | 입력 : 2015/06/09 [11:26]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8일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감염·접촉자 발생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감염 예방을 위하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갖춘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천군보건소에 설치된 비상대책 상황실은 서천군수를 본부장으로 보건소장이 통제관 역할을 수행하며 총괄반, 의료지원·진단반, 행정지원반, 홍보협력반으로 조직과 역할 체계를 갖추고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감염환자 이송·격리, 보건당국과 협조를 통한 격리병상 확보 등을 통해 서천군에 발생할 수 있는 메르스 확산을 원천 봉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서천군보건소는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하여 노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보건사업을 중단하고 전 직원을 동원하여 예방·홍보용 포스터를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음식점, 경로당, 금융기관 등 다중이용 장소에 직접 배부하고 부착하게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메르스 예방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한편 노박래 군수는 “정부 발표에 의하면 메르스는 무차별적인 지역사회 전파가 아니라 의료기관내 감염”이라고 전제하고 “공무원들은 과학적·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동수칙에 의거해서 대응하고 아울러 군민들에게는 정확한 정보와 생활 속 예방수칙을 숙지시켜 필요이상으로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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