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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지속적 가뭄에 따른 작물관리 철저 당부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6/04 [17:30]

서천군, 지속적 가뭄에 따른 작물관리 철저 당부

구남휘 | 입력 : 2015/06/04 [17:30]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가뭄 및 고온에 대비한 작물 생육관리 중점지도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마늘, 양파, 채소류, 과수 등에 구비대 지연, 양분결핍, 잎끝마름 증상으로 품질저하 및 해충발생 증가가 우려되면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가뭄 및 고온에 대비한 작물관리 철저로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토양의 수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4%(6월 1일 분석 기준)로 이는 5월 12일 27.5mm 강우 이후 가뭄지속으로 인한 건조 2단계에 해당되며, 일주일 이상 지속될시 작물이 시들어가는 위조단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부사간척지의 농업용수 염농도를 조사한 결과 0.24%로(6월 3일 분석 기준) 계속 가뭄이 지속시 0.3%이상 근접하여 벼의 정상적인 생육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염류농도(EC) 0.3%이상에서는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워 물걸러대기 방법 등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 및 가뭄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선, 고온 예보시 오전중 관수를 실시하고, 시설작물에 대해서는 관수 및 환기 실시 등으로 적정생육관리는 물론 해충 방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또한, 물대기 가능 지역은 헛골에 물대기를 실시하여 양분 흡수를 원활히 해주고, 관수 불가능 지역은 산야초 및 비닐, 짚 등 피복으로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과원에 대해서는 강한 직사광선 등에 의한 웃자란 가지가 생길 수 있으므로 꽃눈형성과 과실색깔 등 상품성 유지를 위해 웃자란 가지를 제거해야 하며, 꾸준한 수분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한편,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뭄과 고온이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 및 기술적 대책을 농가에 홍보하고,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여 가뭄과 고온에 대한 농가 피해가 없도록 중점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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