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화와 함께 작은 꿈을 심고 가꿔요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서면중학교(교장 장주경)에서는 지난 5월 28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학교 곳곳을 밝혀 줄 1인 1 국화 가꾸기 특별 행사를 실시했다.

1인 1국화 가꾸기 행사는 서면중학교 학생들에게 페스탈로치 노작교육의 기초도야(基礎陶冶) 이념 중에서 기술적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지적·도덕적 능력의 도야에 기반이 된다는 교육철학 하에 어린 모종에서부터 국화가 활짝 필 때까지 직접 심고 가꾸며 학생들의 꿈도 함께 키워 나간다는 취지로 실시했다. 매년 가을이면 다 키운 국화를 인근 서천화력발전소와 면사무소, 학교 등에 나누어 주며 지역사회와 소통ㆍ협력하고 있다.

이수연 학생회장(3학년)은 “국화 가꾸기는 국화가 매일 조금씩 자라는 모습을 보여 줄 뿐 아니라 가을에는 아름다운 색깔의 꽃으로 피어나 아름다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직접 키운 국화를 주변에 나누어 줄 수 있어서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