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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예술 꽃 피우다…어시장이 미술관으로 변신

- 소래포구축제 기념 공공미술 프로젝트 운영
- 예술과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변신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9/05 [14:01]

소래포구, 예술 꽃 피우다…어시장이 미술관으로 변신

- 소래포구축제 기념 공공미술 프로젝트 운영
- 예술과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변신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9/05 [14:01]

▲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은 제24회 소래포구 축제를 기념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어시장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시를 운영한다(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가 예술과 어우러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은 제24회 소래포구 축제를 기념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어시장 공공미술 프로젝트전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시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어시장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어망을 활용한 샹들리에 작품이 설치되었으며, 2층 야외 유리 펜스에는 물결과 해양생물을 형상화한 시트지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2층 실내 복도에는 소래포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남동구와 남동문화재단뿐만 아니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와 육성사업단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품 제작과 설치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래포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소래포구가 단순한 어시장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시민이 소래포구를 방문하여 싱싱한 해산물도 즐기고 예술 작품도 감상하며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4회 소래포구 축제는 927일부터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070-8820-403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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