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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스마트팜을 도심에..도시농업의 고도화해야

기후 변화로 인한 농산물 생산 감소와 가격 상승
수입 농산물 의존도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스마트팜 도입으로 청년 귀농인 지원 및 농업 고도화 필요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01 [08:01]

기후위기 시대, 스마트팜을 도심에..도시농업의 고도화해야

기후 변화로 인한 농산물 생산 감소와 가격 상승
수입 농산물 의존도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스마트팜 도입으로 청년 귀농인 지원 및 농업 고도화 필요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8/01 [08:01]

최근 한반도의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식료품 가격의 급등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고온 현상과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 수급 불균형 등의 이유로 밥상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과 잦은 비로 인해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졌고, 특히 채소류와 과일류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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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교육청, 청천중 에코스마트팜 기반 마을리빙랩 거점 공간 마련    

 

국내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수입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으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 등의 요인으로 수입 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복잡한 유통 구조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밥상 물가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 문제와 인력 부족 현상도 식료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채소만 특별 공급하는 스마트팜을 대단위로 구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화성의 대송단지나 기타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부지를 활용하여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젊은 귀농인들이 이러한 스마트팜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을 배우고 귀농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스마트팜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스마트팜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밥상 물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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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팜에서 딸기를 생산하는 모습 이제는 사과나 배등도 이런시설에서 재배하는게 머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도시 인구의 농촌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 귀농 창업 및 주택 자금 지원,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 지원금 지급, 저리 융자, 주택 지원 등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 특히, 농업 기술 교육과 함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귀농 희망자들이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의 농업 부문은 GDP의 약 2%를 차지하며, 일본은 약 1.2%를 차지한다. 한국의 농업 수익이 다소 높은 편이며, 일본은 고도의 기계화와 효율적인 농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두 나라 모두 농업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은 주로 고령 농업인을 대체할 젊은 인력을 귀농인으로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같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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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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