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재난안전 한국훈련과 연계 실제적 훈련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초등학교(교장 나혜숙)는 지난 20일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전교생 950여명과 전 교직원, 장석주 서천교육장 및 서천군, 소방서 등 안전담당 부서 관계자이 참여하여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충남 서해안 지방의 강진으로 인한 서천초 건물의 붕괴와 이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지진 및 화재 대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계획됐다. 5~6학년 학생들은 교육부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매뉴얼”의 지진대피 행동요령에 따라 교실 내에서의 행동요령, 1차 지진파동 종료 후 밖으로의 대피 요령 등을 충실히 훈련하였다. 또한, 1~4학년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국가안전처에서 배부한 지진대피 요령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전학생이 훈련에 참여하였다.

교직원들은 자위소방대 조직이 가동되어 인명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자위소방대 조직에서 맡은 안내·유도, 응급구조, 소화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이 날 훈련에 참가한 6학년 이소슬 학생은 “실제 대피 훈련을 해보니 이제부터는 당황해 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고, 훈련을 참관한 서천교육지원청 장석주 교육장은 “최근 네팔 지진으로 만여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났다”며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유사시를 대비해 오늘 훈련한 행동요령을 항상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