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자연 사랑, 사람 사랑!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오성초등학교(교장 이강홍)는 지난 19일 3~6학년 33명을 대상으로 학교 다목적실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국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조류생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멸종위기의 새들의 생김새, 서식조건, 먹이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늘날 새들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환경적인 요인과 도시의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천군의 대표철새인 검은머리물떼새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배운 학생들은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학년 조현빈 학생은 “도도새는 멸종되어버렸는데 서천의 대표철새인 검은머리물떼새가 멸종되지 않도록 더욱 더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강홍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조류생태교육을 통해 새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인간도 멸종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연과 사람은 하나이기에 자연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