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실버농업인 개인별 작업자세에 맞는 보호구 지원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14일 문산면 구동2리 마을회관에서 60세 이상 실버농업인 31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보호구를 배부하고 고령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 현재, 농촌의 고령화로 농촌 노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61.5%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질적인 농작업의 사전ㆍ사후 질환관리 및 꾸준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 초부터 한서대 재활과학기술팀의 컨설팅을 받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문산 구동 2리를 대상으로 ‘실버농업인 농작업 안전보호구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 컨설팅 결과, 마을 대부분의 고령농업인들이 불편한 작업자세로 인한 허리, 무릎, 어깨통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안전보호구로 허리보호대, 무릎보호대 등 9종과 농작업 보조구로 4륜 고추 수확 운반차, 실버 손수레 운반차 등 3종을 배부하게 되었다.
사업을 추진한 김재웅 이장은 “마을 내 농업인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호구 및 보조구를 보급받게 되어서, 올해부터는 몸이 덜 아프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부 후에도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안전보호구 및 보조구에 대한 개선도를 측정하여 실버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농작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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