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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보조구 활용 본격화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5/14 [15:08]

서천군,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보조구 활용 본격화

구남휘 | 입력 : 2015/05/14 [15:08]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실버농업인 개인별 작업자세에 맞는 보호구 지원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14일 문산면 구동2리 마을회관에서 60세 이상 실버농업인 31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보호구를 배부하고 고령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농촌의 고령화로 농촌 노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61.5%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질적인 농작업의 사전ㆍ사후 질환관리 및 꾸준한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 초부터 한서대 재활과학기술팀의 컨설팅을 받아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문산 구동 2리를 대상으로 ‘실버농업인 농작업 안전보호구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컨설팅 결과, 마을 대부분의 고령농업인들이 불편한 작업자세로 인한 허리, 무릎, 어깨통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안전보호구로 허리보호대, 무릎보호대 등 9종과 농작업 보조구로 4륜 고추 수확 운반차, 실버 손수레 운반차 등 3종을 배부하게 되었다.

사업을 추진한 김재웅 이장은 “마을 내 농업인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보호구 및 보조구를 보급받게 되어서, 올해부터는 몸이 덜 아프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부 후에도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안전보호구 및 보조구에 대한 개선도를 측정하여 실버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농작업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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