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타임제로 쉬는 시간 30분 확보, 중간놀이 시행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 기산초등학교(교장 김기오)는 신체활동이 부족한 본교의 여건과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놀이를 실시했다. 이는 1,2교시와 3,4교시 블록타임제를 운영함으로써 쉬는 시간을 모두 모은 ‘30분의 쉬는 시간’동안 행해지는 놀이시간이다.
![]() 이 시간은 전교생이 교실 밖으로 나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훌라후프, 줄넘기 등 하고 싶은 놀이를 자유롭게 하는 시간이다. 학년과 성별에 관계없이 삼삼오오 모여서 같이 하는 놀이를 선택해 즐기는 것이다.
![]() 5학년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운동장을 마음껏 뛰어다니기도 하였다. 또한 학교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에스보드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지도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학생들에게 있어서 놀이는 삶 자체인 동시에 세상을 이해하고 즐기는 수단이며, 놀이를 통하여 성장하고 발달하며 삶을 생기 있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남학생은 “쉬는 시간이 늘 10분이어서 축구를 할 수 없었는데 중간놀이 시간에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친구들과 놀면서 더 친해지는 거 같아요.” 라는 소감을 말했다.
김기오 교장은, 요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친구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간놀이를 통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다양한 감각경험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을 얻어 다 같이 어울려 놀면서 여유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시사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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